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면서

구축했던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새 블로그 첫 글이죠?

 

일단 고등학생 때 미리내닷컴 무료 호스팅으로

테터툴즈를 설치해 운영하던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옮겨서도 꽤 오래 했었고

애드센스로 용돈벌이도 했었지만

성인이 되면서 방치해뒀었습니다. 

 

귀찮기도 하고.. 올릴 것도 없고.. 

 

근데 재작년부터 취미로 유튜브를 하면서

꾸준히 올리고 있는데

요즘 들어 유튜브는 편집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귀찮은 거예요!

 

그래서 블로그를 유튜브랑 겸하면서

간단하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튜브는 집에서 PC로 편집해야 되지만

블로그는 어디서나 짬짬히 글을 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고 유튜브랑 연계해서 상호 보완도 될 수 있구요..

 

(유튜브는 회사에서 못하지만 블로그는

회사에서 짬짬히 올릴 수 있다는 게 포인트)

 

그래서 사실 처음부터 가장 베스트 선택은

티스토리였을 겁니다.

 

사용했던 경험도 가장 길고 간편하고

애드센스 광고를 올리는데 크게 제약도 없고.. 

 

워드프레스를 써서 자유도가 올라간다고 해도

제가 php 나 html, css 에 대한 지식이

해박한 것도 아닙니다.

뭐 대단히 은밀한 자료를 올릴 것도 아니고 

 

근데 또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지금 본업도 시스템, 인프라 관련이라

괜한 부심에 설치형 블로그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래된 QNAP NAS 를 갖고 있기도 했고

서버로 쓰면 딱이겠다 싶었죠

이미 외부에서 접속 가능하게 DDNS 설정은 되어있는 상태고

NAS에 WEB 서버, MySQL 같은 것도 기본 내장되어있으니깐..

 

일단 첫 번째로 한건 공유기 구매였습니다.

사실 블로그를 하려고 구매한 건 아니고

100Mbps로는 동영상 스트리밍이 불가능한 수준이라

구매했습니다. 

 

왼쪽의 기존 공유기랑 크기가 확연히 차이나네요

 

그리고 이제 두 번째 단계는 WEB서버 설정이냐?

아닙니다.

 

오래된 NAS라 팬 소음이 너무 커서

24시간 켜놓을 수가 없어요

원룸이라 켜놓고 잠을 잘 수 없습니다.

 

그래서 4핀 PWM 저항을 두 개 사서

직렬로 연결해 팬 소음을 줄였습니다.

 

팬을 교체해야 되나 뭐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어차피 방은 에어컨 켜서 시원하고

내부 구조도 널널해서

발열에 문제가 없을 거란 판단으로

팬 속도를 늦추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아주 조용해져서 잠을 잘 수 있습니다.

다만 이제 하드 소음이 신경 쓰이네요

 

완전 무소음으로 가려면 SSD를 써야 되나 봅니다. 

 

그리고 이제 드디어 NAS에서

WEB서버 설정을 해봅니다.

아주 오래된 후진 NAS지만

SQL서버(MySQL)나 WEB서버 설정이 아주 간단합니다.

그냥 활성화만 하고

Web 디렉토리에 소스를 올리면 돼요

 

DB도 그냥 초기화하고 활성화만 하면 됩니다. 

 

심지어 DB 관리를 위한 phpMyAdmin 도

그냥 AppCenter 에서 받으면 돼요!!

 

오히려 최신 phpMyAdmin을

Web 폴더에 업로드해서

설치하려고 하니 php 버전이 너무 낮다고

제대로 페이지가 안 뜹니다..

 

너무 구닥다리 NAS 라서 그런가 봐요

 

그리고 phpMyAdmin 에 접속해서

간단히 클릭으로

워드프레스 설치를 위한 테이블을 만들어줍니다.

 

dambag 이라고 만들었어요

 

그리고 워드프레스 설치 파일을

Web 경로에 올리고

페이지를 접속하면 설치 페이지가 뜹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Web 경로의 /wordpress 에 올리는 것보다

그냥 / 에 올려서 설치하는 게

굳이 다시 설정해줄 필요 없이 주소가 깔끔해집니다. 

 

"dambag.kr/wordpree" 보단

"dambag.kr" 로 접속하는 게 낫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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