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0년만에 시마노 로드 클릿 슈즈 클릿 교체!

제가 자전거를 꽤 오래 탔지만 

로드를 산건 아마 2014년일겁니다. 

 

군대 마지막 휴가나와서 샀던거같은데 

Giant SCR2 를 샀어요 

 

그 전에는 ALTON RCT Beta 였나

하이브리드를 타고 등하교를 했었고.. 

그 무렵 쫄쫄이옷도 입문하고 

클릿페달과 슈즈도 샀습니다. 

 

다 제일 싼걸로 샀죠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10년 가까이 된만큼 오래 됐습니다. 

 

처음엔 클릿 안달게 한다고 커버도 쓰고 했는데 

이젠 그냥 막 타고있어요 

 

근데 처음살때 클릿을 어떻게 아직까지 썼냐!

 

자전거를 그렇게 매니악하게 자주

타지를 않기 때문이예요.. 

 

실제 주행거리는 1년에 500km 도 안될거고 

 

그나마도 중간에 몇년씩은 아예 안타기도 했습니다. 

 

그나마 최근에 자전거로 양재-정자 출퇴근을 하면서 

좀 타고있는데

 

바테잎이 풀어져서 교환하고나니까 

왼쪽 클릿이 껴지는 느낌은 드는데 

그냥 빠져버리는거예요!

 

이게 오히려 운동화보다 

바닥은 미끄러운데 클릿고정이 안되니까 

언덕이나 힘줘서 밟을때 여간 위험한게 아니었습니다. 

 

근데 그 14년도 클릿슈즈를 샀을 때

나중을 대비해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여분의 클릿이 있었습니다. 

 

이것도 이사 다닐때마다 계속 가지고다녔네요.. 

 

이렇게 나중에 쓸거라곤 생각도 못했네요 

얼마나 자전거를 안탔으면.. ㅋㅋ

 

위험하니 바로 교체합니다. 

그냥 육각렌치로 풀어서 끼우면 돼요

 

진짜 너덜너덜 하네요..

 

이렇게 살짝 끼우고 위치를 맞추면 됩니다. 

 

바꾸면 위치가 살짝 틀어져서

잘 표시해놓고 바꾼다거나 한다던데 

 

워낙 오랜기간 그대로 껴져있었어서 

이렇게 자국이 남아있어 

따로 표시할필요도 없었습니다. 

 

개꿀

 

이제 자전거출퇴근 하면서 

다시 살좀 빼 보겠습니다. 

 

일단 오늘은 주말에 출근했으니까 

저녁에 치맥한잔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