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2주간 자가격리를 하게되었습니다.

 

2주간 방 밖으로 못나간다는 얘기죠 

 

집에 푸시업바랑 문틀철봉이 있긴 한데

덤벨이 있으면 좋을것같아서

2주만 쓰고 버린다는 마음으로

싸구려 3만원짜리 덤벨을

쿠팡에서 주문했습니다. 

무게가 있어서 그런지

포장이 상당히 너덜너덜해져서 왔네요..

 

다행히 내용물은 누락없이 다 들어있었습니다. 

 

근데 또 제가 멍청하게

2세트를 주문했더라구요?

 

쿠팡에서 장바구니에 두번담고

생각없이 결제했나봐요..

 

하나는 다시 택배비 내고 반품하기로!

 

이것저것 먹을거랑 같이 담아서

주문하다보니까 이런 멍청한 실수를 했네요..

 

쿠팡이 너무 결제를 쉽고 편하게 해놓은 잘못임! 

 

두 박스중 포장이 잘 되어있던 한박스.. 

 

그래도 뜯어서 조립해보니

나름 쓸만 합니다.

 

어차피 큰 기대를 하고 산건 아니었으니깐.. 

 

사실 예전에 누오 무게조절덤벨을

사려고 고민했던적도 있고

 

더~ 옛날에 부모님이랑 같이 살땐

지금 이거랑 비슷한 덤벨을 사서

마당에 벤치랑 두기도 했습니다. 

 

그때 기억으로 생각해보면

별로긴 하더라구요

 

무게 바꾸는데 걸리는 시간도 한세월이고

운동하다보면 돌아가서 조금씩 빠지고.. 

 

그래도 약 10년사이 많이 발전해서

끼우는 나사도 2중으로 해서

잘 빠지지 않게 만들어놨습니다. 

 

근데 그래도 하다보면 풀리긴 합니다.

다시 쪼이면서 하면 돼요

 

그리고 이렇게 두개를 연결해서

바벨처럼 쓸 수 있는 도구를 주더라구요!? 

 

별로 잘 쓸것같진 않습니다. 

 

어찌됐든 그냥 싼맛에

자가격리기간동안 쓰려고 산거니까

나쁘지 않습니다. 

 

장점은 무지하게 저렴한 가격, 조절가능한 무게

 

단점은 무게 바꾸는데 한세월

돌리고 돌리는 엉겁의 시간

그리고 옆에 나사가 길게 튀어나와서

숄더프레스같은 프레스류 운동을 할 때

봉끼리 부딪혀서 굉장히 신경쓰입니다. 

 

그래도 2주 자가격리기간 쓰자고

50만원돈 하는 무게조절덤벨을 사기는 오바고

 

5kg 짜리, 8kg 짜리 12kg 짜리

이정도 구성으로 사려고 해도

10만원돈 되는데다 공간차지도 크니깐

 

임시로 쓰기에는

좋은 대안이었던것 같습니다. 

 

겨우 2주동안 운동 못한다고 덤벨까지 산 나..

 

이제는 좀 헬스쟁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집에서 귀찮아서 잘 운동을 할지는...

잘 쓰고 2주뒤에 당근마켓에 저렴하게 판매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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